남산순례 - 경주 남산 삼릉계 제6절터 삼층석탑

남산순례 - 경주 남산 삼릉계 제6절터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삼릉계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제6절터에 보물 666호 석조여래좌상의 앞에 석탑의 부재가 있었다는 일제 강점기의 조사기록이 전하는데, 지금은 그 소재를 모르고 있다. 다만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중인 삼층석탑이 삼릉계에서 출토되었다고 하여, 이 탑을 삼릉계 제6절터 삼층석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각형 2단 탑신받침 위로 1층탑신부가 있고 1, 2층탑신은 우주가 있는 별석으로 만들었으나 2층지붕돌과 3층탑신부는 한 개의 돌로 만들었다. 또한 1, 2층 지붕돌의 층급받침은 5단, 3층은 4단이며, 노반석은 3층 지붕돌과 한돌이다. 각층 지붕돌의 탑신받침은 각형 1단으로 마련되었고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다. 탑신받침에서 노반석까지의 높이는 216cm이다. 일제강점기의 조사에서는 상층기단면석이 있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기단부는 이층기단으로 판단되나, 현재 지암골이나 잠늠골 삼층석탑과 같은 자연암반을 기단부로 처리한 양식으로도 볼 수 있어 확실하지 않다. 탑은 전체적인 형태로 보아 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층석탑(통일신라 9세기 후반)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201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