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갈계리 임씨고가(林氏古家)
이 집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효자로 이름이 높았던 갈천 임훈(葛川 林薰, 1500~1584)의 옛집이다. 선생은 명종 10년(1555년)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80세가 넘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이 집은 솟을 삼문을 한 대문채, 사랑채, 안채가 각각 독립적인 一자형 건물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三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이러한 배치는 경남지방의 옛 주택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이다. 안채와 장판각, 사당 등의 건물은 최근에 신축되었다. 홍살 정려문과 문을 떠받친 거북모양의 주춧돌이 특이하다. 이 집은 조선전기 경남 지역의 주택 및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데 아주 귀중한 자료이다.
▲솟을대문
▲홍살정려문
▲대문 거북주춧돌
▲사당
▲사랑채
<201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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