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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선원리 정용준 가옥

蔥叟 2011. 4. 29. 06:37

영천 선원리 정용준 가옥

 

   정용준 가옥은 그의 8대조가 조선 영조 원년(1725)에 건축한 것으로 본채와 정자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사랑채와 문간채가 一자형으로 합쳐 있고 문을 들러서면 ㄱ자형 평면의 안채와 곳간채, 그리고 아래채가 있어 전체적으로 口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방주와 납도리로 결구한 3량가구의 소로수장 물익공집이다.


   안채는 ‘일심당’이라고 하며 안방·대청·건넌방·부엌·광으로 되어있다. 안채는 2칸 크기의 안방과 4칸 크기의 대청 건너방을 일자로 배열하였고 , 안방 아래로 3칸 크기의 큰 부엌과 긴 광채가 안방의 아래로 길게 굽어나가는 ㄱ자집의 형식은 영남지역의 큰 주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외양간·방앗간·광을 가진 아래채는 안채의 부엌·광을 마주보고 있으며 방앗간에는 디딜방아가 설치되어 있다. 대문의 오른쪽으로 위치한 사랑채는 사랑방·대청·광·마루방이 배열되어 있다. 곳간채는 대문의 왼쪽에 위치한다.

 

   사랑채는 대문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一자집이다. 사랑방·대청·대문·광·작은사랑·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문 왼쪽에 있는 문간채와 연결된 형태이다. 사랑방은 온돌방이며, 대청 3면에 여닫이문을 달아 사랑방의 협소함을 보완하였다. 행랑채는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해 주고 있는 一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다. 외양간과 방앗간, 광으로 이루어졌다. 방앗간에는 디딜방아를 설치하였으며, 안채에 있는 광채와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다.

 

▲정용준 가옥

▲대문채

 

▲사랑채

 

▲사랑채

 

▲안채와 곳간채

 

▲안채와 아래채

 

▲안채

 

▲안채

 

▲대문채

 

▲대문채

 

▲아래채

 

▲아래채

 

▲우물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