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달마대사 진영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시대
종이에 채색
중국에 불교를 포교한 인도 출신의 승려이다. 인도의 28대 조사이자, 중국 선종(中國禪宗)의 1대 조사이다. 보디다르마(산스크리트어: बोधिधर्म, 중국어 정체: 菩提達摩, 병음: Pútídámó)의 음역으로, 보통 달마(중국어 정체: 達摩, 병음: Dámó)라고 줄여 부른다.
▲달마대사 진영
천축향지국 왕의 셋째 아들로 남인도 또는 파사국(波斯國)에서 태어났다. 470년 무렵 중국에 건너와서 선종을 퍼뜨렸다. 반야다라에게서 배우고 40년간 도를 닦았다. 불교를 깊이 믿고 있던 양의 무제와 선문답을 하기도 하였다. [1] 520년 전후에 북위(北魏)의 도읍 뤄양(洛陽)에 갔다가 그 후 허난 성 숭산 소림사(小林寺)에서 좌선수행(坐禪修行)에 정진하고 그 선법(禪法)을 혜가(慧可) 등에게 전수하였다. 달마의 전기에는 분명치 않은 점이 많다.
당송(唐宋) 시대 선종의 발전과 더불어 그의 전기가 추가, 보완되어 선종의 1대조로서의 달마상(達磨像)이 역사적 사실과는 별도로 확립되게 되었다. 양 무제(梁武帝)와의 문답에 관한 이야기,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자르고 법을 전수받았다는 이야기, 서역에서 서쪽으로 돌아가는 달마를 만나보았다는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권릉가경(四卷楞伽經)을 중시하고 2입(二入)[2]·4행(四行)[3]의 가르침을 말하고, 북위 말기의 귀족적 가람(伽藍) 불교와 수행체험을 도외시한 강설(講說) 불교에 대하여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일, 중생의 동일진성(同一眞性)을 믿고 선의 실천수행에 노력한 것 등은 사실로 인정된다. 제자에는 혜가(慧可)·도육(道育)·승부(僧副)·담림(曇林) 등이 있다.
<201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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