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현포

2010. 5. 26. 06:33◈한국문화순례◈/낙동우산문화권

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현포

   

   현포(玄圃, 거문작지)는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울릉도 근해의 어업전진기지이다. 도동항에서 약 20km, 저동항에서 약 18km 떨어져 있다. 현포항을 근거지로 어선들이 잡는 주요어종은 오징어이다. 멀리 앞바다로는 공암(코끼리바위)이 떠 있고, 뾰족하게 솟은 송곳산과 노인봉이 배경처럼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항구이다. 현포에는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다. 바다로 향한 삼태기 모양이라 배타고 온 외지인들이 우선 닻을 내리게 생긴 탓이다. 그 흔적으로 서른 여덟 기의 돌무지 무덤과 돌성터가 있다. 신라 말 고려 초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문에 우산국의 도읍이 현포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서 옛날 울릉도는 지금처럼 동부가 아닌 서부가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비교적 너른 땅이 많고 배가 닿기 쉬운 까닭인 듯 한데 사실 황토구미에 있던 치소(治所)가 도동으로 옮겨간 것은 겨우 1907년이다.

 

현포 해안풍경

  

현포 해안풍경

 

현포 해안풍경

 

현포 돌무지무덤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