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도동리 '辛卯'銘 각석문

2010. 5. 19. 02:24◈한국문화순례◈/낙동우산문화권

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도동리 '辛卯'銘 각석문

<울릉향토사료관>

  

   이 비석은 1937년 도동 축항공사 때 바다에서 인양한 것이다. 당시 2기가 있었으나 현재 1기만이 남아있다. 각석문의 내용 중 "삼척영장 겸 검절제사(三陟營將 兼 僉節制使) 박석창(朴錫昌)"은 1711년 1월부터 1712년 12월까지 삼척영장으로 재임한 사실이 있다. 당시 조선조정에서는 정기적으로 울릉도를 수토(搜土 : 거주민을 본토로 이주시키는 정책)하여 왔는데 당시 삼척영장으로 재임중이던 박석창이 1711년 5월 울릉도를 수토하였으며 이 각석문은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비정된다. 기록된 내용은 수토관 일행의 명단 등으로 보인다. 비석은 가로 70cm, 세로 80cm의 부정형 현무암으로 평탄면에 2단으로 각자하였다. 이 각석문은 약 300년 전 조선 조정이 정기적 수토의 목적으로 삼척영장 등을 울릉도에 파견하였다는 생생한 증거로서 '태하리 임오명 각석문' 및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과 함께 근세 울릉도 개척기의 흐름을 입증하는 귀중한 향토사료이다.

 

'辛卯'銘 각석문

   

<판독문>

 

辛卯五月初九日到泊干

倭舡倉以爲日後憑考次

萬里凔溟外將軍駕彩舟

平生仗忠信履險自無憂

搜討官折衡將軍三陟營將

兼僉節制使朴錫昌折句刻

石于卯方軍官折衡朴省三

折衡金壽元

倭學閑良朴命逸

軍官閑良金元聲

 

銘文

 

都沙工崔粉

江陵通引金蔓

營吏金嗣興

軍色金孝良

中房朴一貫

及唱金時云

庫直金危玄

食母金世長

奴子金禮發

使令金乙泰

 

銘文

 

銘文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