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뇌사터 자물쇠(鐵鎖)
<국립청주박물관>
고대의 자물통은 경주 안압지 출토품이나 통일신라시대의 석탑과 부도에 조각된 자물통을 통해 그 형태를 짐작할 수 있다. 대체로 자물통은 가로로 된 긴 횡대를 문고리에 끼워 잠그는데, 횡대의 양쪽에는 연꽃 봉오리나 용머리가 장식된다. 잠금장치는 장방형의 상자 모양으로 열쇠구멍이 한족면에 둟려 있는데, 여기에 열쇠를 넣고 밀면 자물통이 열린다. 사뇌사의 자물통은 열쇠는 없어지고 자물통만 남아 있는데 횡대의 양끝에는 각각 연꽃 봉오리와 용머리가 장식되어 있다. 잠금장치는 3곳을 묶어 고정시켰으녀, 자물통의 오른족 아랫면에 열쇠구멍이 있다.
▲자물쇠(鐵鎖, 고려시대)
▲자물쇠(鐵鎖, 고려시대)
<200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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