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남리 삼층석탑

영천 화남리 삼층석탑

 

   지금은 없어진 한광사의 불전(佛殿) 앞에 동서로 서 있던 쌍탑 가운데 하나로 원래 2기(基)였는데, 1기는 탑재가 분산되어 탑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현재 1기만 남아 있는데 원래 위치는 알 수 없다. 이 석탑은 잡석을 깔고 하대 기단 갑석(甲石)과 상대 기단을 얹은 위에 3층을 올린 형식인데 상층 기단 각 면석에는 탱주(撑柱:탑의 기단 면석 사이에 세우거나 면석에 돋을새김한 기둥 모양)와 우주(隅柱:탑신의 모서리에 세운 기둥)가 2개씩 본떠 새겨져 있다. 옥개석(屋蓋石)은 두꺼운 편이며 밑면에 각층 4단의 옥개 받침이 있고, 낙수면의 경사가 완만하며 경쾌하게 조각되었다. 석탑의 상륜부(相輪部)는 없어졌다. 탑신(塔身)은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을 각각 하나의 돌에 조각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따랐는데 옥신석 각 면에는 우주만 새겨져 있고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한 석탑이다. 9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아담하고 간결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허물어져 없어진 옛 한광사 불전 앞에 동서로 서있던 쌍탑중 하나이다. 현재 제3층 옥개석 윗부분이 남아있지 않으나, 석탑의 규모나 비례로 볼 때 3층탑으로 생각된다.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탑신부

 

▲기단부

 

▲탑신부

 

▲기단부

 

▲기단부

 

▲석등 부재

 

▲동삼층석탑 부재

 

▲동삼층석탑 부재

 

▲동삼층석탑 부재

 

▲동삼층석탑 부재

 

 

 

                                                                             <2008.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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