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석빙고비(石氷庫碑)
<경북대학교 월파원>
석빙고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 저장해 놓고 다른 계절, 특히 여름에 꺼내서 장례나 피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얼음창고이다. 현재 남아있는 석빙고는 6개인데, 모두 18세기에 지어졌고 경주, 창녕 등 경상도 지방에 몰려있다. 반지하 구조이며 대개 내부길이 12m, 너비 5m, 높이 5m 내외의 크기이다.
이 비는 1713~1716년 대구 석빙고의 완공과 이를 주관한 판관 유명악(兪命岳)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비 몸체는 어두운 붉은 색을 띠며 꼭대기가 둥근 장방형이다. 대구석빙고의 원래 위치는 아미산(蛾眉山)의 북쪽 경사지(지금의 남산동 남산교회 부근)이다. 비의 크기는 너비55cm, 높이 185cm, 두께 24cm 이다.
▲석빙고비
▲비문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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