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동 출토 꾸미개(裝身具)
<국립대구박물관>
꾸미개는 사람의 몸을 치장하기 위한 물건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졌다.
삼국시대 초기의 꾸미개로는 금, 은제품은 아직 보이지 않으며, 수정(水晶), 마노(瑪瑙), 호박(琥珀) 및 유리제품의 구슬이 주로 무덤에서 출토되지만 집터 바닥에서도 발견된 예가 있다. 삼한 사람들은 구슬을 재보로 귀하게 여겨 옷에 달거나 목과 귀에 걸기도 하였다는 풍습이 옛기록 <魏志 東夷傳>에 나타나 있는데 유적의 조사에 의하여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유리구슬은 제련법과 관련이 있는데, 초기철기시대에 해당하는 부여 합송리, 당진 소소리 등의 유적에서 출토된 바 있고, 영남지방에서도창원 다호리, 경주 조양동, 대구 팔달동 유적 등에서 출토되어 늦어도 기원전 1세기 경에는 유리제작 기술이 보급되었다고 생각된다.
*꾸미개(목걸이)
*꾸미개(팔찌)
<200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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