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림역사기행 ☜▒

부안 능가산 내소사 내소사(來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으며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혜구(惠丘)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큰 절을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고 하였는데 그 중 대소래사는 불..

부안 능가산 개암사 능가산(楞伽山)은 '능가경(楞伽經)'에서 따온 산이름이다. 능가산(楞伽山, Lanka)은 석가모니가 '능가경(楞伽經)'을 설한 곳이다. '도달하기 어려움(不可到)', '오르기 힘듬(難入)' 등이 그 이름에 담긴 뜻이다. 능가산(楞伽山, Lanka)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지만 대체로 '스리랑카(SliLanka)'..

고창 삼인리 송악 <천연기념물 제367호> 송악은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이다.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암석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 자란다. 잎은 두터운 가죽질로 어긋나는데 윤기가 나는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10월경에 녹황색의 작은 꽃들이 몇 개씩 모..

고창 선운산 선운사 이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의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날 미륵삼존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감동하여 절을 세웠다는 설과, 그보다 2년 늦은 55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 또는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들에는 진..

고창 상갑리 고인돌군 고인돌은 큰 돌을 받치고 있는 괸돌 또는 고임돌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는 고인(支, 撑)과 돌(石)로 이루어져 있어 지석묘(支石墓)라고도 한다. 민간에서도 고엔돌, 굄돌, 되무덤, 도무덤 등으로도 불린다. 켈트어로는 탁자란 뜻인 Dol과 돌이란 의미의 Men의 합성어로 돌멘(Dolmen)..

고창 도산리 고인돌 고창읍 도산리 한 민가의 뒤뜰에 자리한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북방식 고인돌이다. 원래는 4면에 판석을 세우고 그 위에 뚜껑돌을 얹은 것이었지만 앞뒤쪽의 것은 없어졌다. 뚜껑돌의 길이는 3.5m, 폭은 3.1m 받침돌의 높이는 1.8m에 달한다. 넓은 판석으로 된 무덤방이 지상에 ..

고창 동리 신재효 고택 이 집은 동리 신재효(1812~1884)가 살면서 후학을 양성하던 곳으로 조선 철종 1년(1850)에 건립하였다. 원래는 주변의 물을 끌어 마루 밑을 통해 서재 밖 연못으로 흘러가도록 만든 운치있는 집이었으나 지금은 모두 파묻혔고 연못만 복원하였다. 신재효는 심청가, 적벽가, 춘향가, 토..

고창 척화비 고창읍성 안 향청 앞에 서 있는 이 비는 조선말기 대원군이 펼핀 쇄국정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병인년(1866)에 비문을 만들고 신미년(1871)에 세웠다. 당시 서양의 열강들이 무력을 앞세워 문호의 개방을 요구하고 엄청난 힘으로 밀어 닥치자 섭정의 자리에 있던 흥선대원군(興宣大..

고창 모양성 관아(官衙) 고창 모양성 안에는 고창 동헌과 객사인 모양지관을 비롯하여 많은 조선시대 관아 건물들이 복원되어 있다. 이들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또다른 답사의 맛을 느끼게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건물마다 조잡한 인형을 만들어 세워놓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모양성에는 건물들 ..

고창 모양성(牟陽城, 고창읍성) 이 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倭侵)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 만들어진 읍성이다. 1965년 4월 1일 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