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야리 삼층석탑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삼고 그 위에 벽돌탑 모양을 본뜬 3층석탑이다. 평범한 석탑양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자연과 인공이 잘 조화된 탑이다.
암반 위에 두짝의 돌로, 1층몸돌의 받침을 조금 나오게 새긴 위에 남쪽으로 감실을 팠다. 감실 앞으로 튀어나오게 조각된 문둔테가 있고, 가에는 구멍을 파서 문장부를 끼우도록 되어있다.
1층 지붕돌은 처마 밑에 1단의 돋을새김이 있고 처마 끝은 살짝 귀가 위로 치켜올라 경쾌한 느낌을 주고, 지붕 위에는 벽돌탑 모양과 같이 한 단씩 물러나 앉게 4단을 새기면서 높아질수록 너비가 줄어든다.
2층 몸돌의 모서리 기둥은 위를 약간 좁혀 배흘림을 표현하였고, 2층지붕돌은 넉장의 돌로짜서 처마를 살짝 들어올렸고 3단으로 새긴 단이 있다. 3층 몸돌은 없어졌고 3층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다.
*오야리 삼층석탑
*오야리 삼층석탑
*오야리 삼층석탑
*석등 지붕돌과 화사석 부재
*석등 화사석 부재
<200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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