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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대성헌

蔥叟 2005. 11. 15. 08:30

경주 양동마을 대성헌

 

   대성헌은 조선 영조 8년(1732)에 물와 이재직의 셋째아들 이능단이 분가할 때 지었다. 대성헌이란 성주봉을 마주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안채는 'ㄱ'자 모양이고 사랑채와 행랑채는 '一'자 모양으로 세 건물이 모여서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본채 6칸과 옆채 3칸느오 꺾이는 곳에 긴 부엌을 두고 오른쪽에 안방과 대청을 두었다. 사랑채는 앞면 4칸에 옆면 1칸 반으로, 대성헌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대청이 2칸이다. 나머지 2칸이 사랑방이고 앞에 반칸 폭의 툇마루를 달았다.

 

   행랑채는 앞면 5칸에 옆면 1칸으로 대문과 방, 가축을 기르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건물은 모두 소박하고 간결하여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막돌 주초를 놓고 그 위에 네모 기둥을 세웠다. 모두 홑처마 맞배집으로 사랑채의 대청 앞쪽은 2칸에 8짝 문을 샛기둥 없이 달고 4짝씩 접어들어 올리게 하였다.  

 

 <대성헌 전경> 

 

 <사랑채> 

 

 <대성헌對聖軒. 안산인 성주봉을 대하고 있는 집이란 의미>

 

 <행랑채>

 

 <내부의 모습>

 

 <내부의 모습>

 

 

 

<2005.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