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사제사터 팔부신중상

경주 남산 사제사터 팔부신중상

<국립경주박물관>

 

   사제사터(四祭寺址)는 남산신성으로 연결되는 식혜골 입구에 있는 반달형의 넓은 절터로 지금은 논밭으로 경작되었다. 처음 이곳은 금강사터(金光寺址)로 알려졌으나 이곳에서 '四祭寺'라 새겨진 막새기와가 발견됨으로써 사제사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사제사'라는 명칭은 문헌에서는 찾을 수 없고 오직 이 명문와로서만 확인되는데, 이 명문와당은 모두 고려시대 것이어서 그 이전의 명칭이 金光寺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금 이곳에는 주춧돌과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고, 처음에는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석탑면석들이 잇었는데 모두 없어지고 그 중 하나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200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