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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향기 - 평요성장 남문

蔥叟 2018. 8. 31. 13:03

고성의 향기 - 평요성장 남문

 

아침 잠에서 깨어 밖을 살핀다. 어둠이 서서히 가시기 시작한다. 곧바로 카메라를 메고 거리로 나섰다. 맨 먼저 찬아간 곳은 고성의 남문이었다. 남문 밖에는 벌써 중국인들이 모여서 음악에 불교음악에 맞춰서 체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의도 면적의 5배에 달하는 핑야오 고성은 쓰촨의 랑중(阆中), 윈난의 리장(丽江), 안휘의 서셴(歙县)과 더불어 ‘중국의 4대 고성’으로 꼽힌다. 역사가 2,700여 년에 달하는 성벽 안에 명 · 청대와 민국 시기에 지어진 사합원 3,000여 채가 있다. 그중 완벽하게 보존된 저택만 400여 채에 이른다. 시루(市楼)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4개의 큰거리, 폭이 넓은 골목 8개, 좁고 굽이진 골목 72개가 그물처럼 연결된다. 그 모습을 위에서 보면 8괘 도안을 닮았다. 중국에서 장사를 가장 잘하기로 소문난 진상이 고성 안에 은행, 포목점, 소금과 곡식을 파는 시장을 두고 살았다. 지금도 4만 명의 후손이 고성에서의 삶을 이어간다. 사합원을 개조해 문을 연 레스토랑과 카페, 게스트하우스가 여행의 흥을 돋운다. 그러면서도 상업화에 찌든 기색이 없고, 극심한 호객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아서 좋다. 폭이 넓은 골목은 걷기도 수월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맛이 짜릿하다.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옹성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해자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옹성

 

▲평요고성 남문 옹성

 

▲평요고성 남문 옹성

 

▲평요고성 남문 옹성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주변 성벽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평요고성 남문 문루

 

▲평요고성 남문 문루

 

 

 

<201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