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영산강문화권

보성 대원사 극락전

蔥叟 2016. 11. 30. 09:34

보성 대원사 극락전

 

정면 3, 측면 2칸의 다포계 맞배지붕건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7. 대원사에는 6·25 이전까지만 해도 10여채의 건물들이 있었으나 여순사건 때 모두 불타버리고 거의 폐허화된 상태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당시 극락전 건물만은 남아 있게 되었다.

 

극락전의 기단은 전면에 1m 이상의 잡석 축대를 쌓아 중앙에 계단을 설치하였고, 양 측면 및 배면은 축대의 높이가 낮다. 초석은 자연석으로 덤벙주초 방식이며 기둥은 약간 배흘림이 있고 우주에는 미세한 귀솟음이 보인다. 공포(栱包)의 형식은 평방 위로부터 짜인 다포형식으로 전후 각 기둥 사이에는 공간포를 각각 2구씩 배열하였으며 출목은 외3출목, 4출목이다. 가구를 보면 대량이 내고주에 끼워져 상부 가구재를 받고 있으며, 종량은 대량 위에 놓인 동자주(童子柱)가 받게 하였다.

 

천장은 하중도리 위로부터 우물천장으로 처리하였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양 측면에 풍판(風板)을 설치하였으며, 단청은 내외부 금모로(錦毛老) 단청을 하였다. 정면 3칸에는 모두 띠살문양의 4분합문을 설치하였다. 불단 위로는 중앙에 아미타불이 본존불로 모셔져 있는데, 좌우보처로 두 협시불이 있어야 되지만, 1구는 6·25 때 분실하였다고 하며 1구의 협시불만 좌측에 남아 있다.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극락전

 

 

 

<2016.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