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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만난 인도미술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락슈미

蔥叟 2016. 9. 12. 08:55

영월에서 만난 인도미술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락슈미

 

Goddess Lakshmi

Uttar Pradesh

 

락슈미는 부 · (물질적 · 영적) 번영 · 빛 · 지혜 · 행운 · 생식력 · 관용 · 용기의 힌구교 여신이며, 미 · 은총 · 매력의 전형 또는 화신이다. 락슈미는 또한 자이나교의 기념물들에서도 발견된다. 힌두교에서는 락슈미는 또한 마하락슈미(Mahalakṣmī)라고도 불리는데, 행운을 가져오고 모든 종류의 비참함과 돈과 관련된 슬픈 일들로부터 자신의 신봉자들을 보호한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락슈미는 특히 상인 계층의 숭배 대상이었다. 락슈미는 사라스바티(Saraswati)와 파르바티(Parvati)와 함께 힌두교의 트리무르티(삼주신)의 배우자인 트리데비를 이루는 세 여신에 속한다. 트리데비의 한 명으로서의 락슈미는 특히 부 · 비옥함 · 생식력 등의 물질적 성취의 여신이다.

 

산스크리트어 락슈미는 "인지하다 또는 관찰하다"를 뜻하는 어근 락스(LakS)에서 유래하였다. 이 어근은 "목표" 또는 "목적"을 뜻하는 락샤(Lakṣya)와 동의어이다. 힌두교의 경전인 베다에서는 마하락슈미를 "락샤이이디 략슈미히(Lakshyayidhi Lakshmihi)"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락슈미가 인류를 끌어올려 상승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는 여신이라는 의미이다.

 

락슈미는 두 개, 혹은 네 개의 팔을 가지고 코끼리를 대동한 채 연꽃 위에 앉은 여성으로 묘사된다. 마하락슈미는 여섯 가지의 상서롭고 신적인 구나(Guna)들 즉 특질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슈리(Shri) 또는 티루마갈(Thirumagal)이라고도 불리는데, 심지어 주 나라야나(Lord Narayana)가 가진 힘의 원천이기도 한다. 신이 가진 권능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락슈미는 힌두교의 여러 신들의 배우자인데, 예를 들어, 비슈누의 배우자이며, 시타(Sita)로서 화신해 있던 동안 라마와 결혼하였으며, 크리슈나의 연인인 라다(Radha)였으며 또는 그의 아내인 루미니(Rukmini)였다. 벵골의 두르가 푸자(Durga Puja) 축제에서 락슈미는 여신 두르가(Durga)의 딸로 나오는데, 사라스바티(Saraswati)는 락슈미의 자매로, 가네샤(Ganesha)와 카르티케야(Karthikeya)는 락슈미의 남동생 또는 오빠로 나온다.

 

▲락슈미

 

▲락슈미

 

 

 

<201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