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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만난 인도미술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락슈미

蔥叟 2016. 9. 12. 08:53

영월에서 만난 인도미술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락슈미

 

Goddess Lakshmi

Uttar Pradesh

 

힌두교에서 부와 행운의 여신. 비슈누의 아내로 남편이 화현(化顯)할 때마다 그것에 맞추어 여러 형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비슈누 신이 난쟁이 바마나일 때는 파드마 또는 카말라로 알려진 연꽃으로, 그가 도끼를 휘두르며 무사계급을 무찌르는 파라슈마일 때는 그의 아내 다라니로, 그가 라마 왕일 때는 시타 여왕이 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탄생 설화에 따르면 락슈미는 일렁이는 유해(乳海)에서 연꽃 위에 앉아 손에 꽃을 들고 태어났는데, 신과 악마가 서로 그녀를 차지하려고 싸웠다고 한다.

 

조각에서는 풍만한 가슴과 넓은 엉덩이를 가지고 자애롭게 웃음지으며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때로는 코끼리 2마리를 곁들여 조각해 그녀에게 신성함을 더해준다. 그녀가 타고 다니는 동물은 흰 올빼미이다. 힌두교도들은 지금도 락슈미를 숭배해 가정에서는 목요일마다, 그리고 연중 정규 축제일에 그녀에게 예배를 드린다. 특히 자이나교 신도들이 락슈미를 숭배한다. 최고의 여신인 샤크티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한 락슈미는 번영을 상징하며 사나운 면은 갖고 있지 않다.

 

▲락슈미

 

▲락슈미

 

▲락슈미

 

 

 

<201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