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하라 시내를 걷다 -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 방화벽
일본과 대마도의 주택문화는 목조건축이고 다다미이기 때문에 불이 나면 이웃집으로 쉽게 옮겨붙어 진화가 쉽지 않았다. 1732년과 1734년 그리고 1759년에 걸쳐 대마도에 3번이나 큰 화재가 발생하여 이즈하라 전체를 태워버렸다. 1841년 대마 32대 도주 종의장 때 이즈하라에 방화벽을 구축했다. 밑바탕 5尺, 높이 13尺으로 된 돌담을 축성하고 '天保十五甲辰消防爲火切築之る一丈三尺根幅五尺'라고 적어 놓았다. '천보15년 갑진에 불을 끄고 끊기위하여 쌓았는데 높이 1장5척 폭 5척이다' 불이 나더라도 돌담장을 넘지 못하게 하여 피해가 한 블록에만 발생하게 하였다. 그 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후 모두 철거되었는데 대마도는 먼 도서지방이라 미처 철거하지 못한 돌담이 남아 현지정 건축문화재가 되었다.
▲방화벽
▲방화벽
▲방화벽
<201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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