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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거돈사터

蔥叟 2015. 11. 19. 08:28

원주 거돈사터

 

거돈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현재 금당터와 불대좌가 남아 있는데 주초석들의 배치상태로 보아 큰 규모의 불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삼층석탑과 고려 현종 16년(1025)에 건립된 원공국사 승묘탑비가 남아있다. 원공국사 승묘탑은 일제시대에 서울로 옮겨져 일본인 집에 있던 것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현재의 유물로 보아 이곳은 나말여초 때의 절터로 보이며 이 시대 사찰로서는 보기 드문 일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또한 금당터의 초석을 살펴보면 불대좌를 중심으로 내외진 3중구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절터는 현재 남아있는 삼층석탑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1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는 이 절터에는 높은 축대 위에 중문을 세운 자리가 있으며 그 뒤로 삼층석탑과 금당터, 강당터가 남아 있다. 금당은 절의 중심건물로 규모가 정면 6칸, 측면 5칸으로 되어 있다. 이 안에는 2m 정도 높이의 화강암으로 만든 불대좌가 남아있다.금당의 오른쪽과 뒤로는 석축을 쌓고 건물을 지었던 흔적이 있으며, 우물터도 발견할 수 있다.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거돈사터

 

 

 

<2015.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