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불교의 성지 - 카트만두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네팔불교의 성지 - 카트만두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SWAYAMBHUNATH STUPA

 

카투만두 계곡에 위치한 스와얌부나트 스투파는 네팔불교에서 룸비니 다음으로 신성시되는 성지이다. 스와얌부(Swayambh)라 불리워지기도 하는데 그 뜻은 '스스로 존재함(自存)'을 의미한다. 스와얌부나트 스투파는 과거세 1불인 본초불(本初佛, Adi-Buddha)을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약 2,000년 전 이 사원이 세워지기 전에 이곳 언덕은 신성한 연꽃의 현존으로 인하여 성스러운 장소로 취급되었다고 하며, 이 언덕 바로 아래에는 신의 성스러운 정신이 모셔져 있다고도 한다.

 

이 스투파는 그 아래에 반구체 기단이, 위에는 나무로 만든 상륜부가 세워져 있는 이중 구조를 가진 채 지면으로부터 약 90m정도 솟아오른 언덕에 세워져 있어 주변 먼 거리에서도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사원은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으로 지금도 사원 한구석에 남아있는 명문에 의하면 이미 5세기 경부터 이 스투파가 존재해 있었다. 또한 현재 스투파 주위에는 많은 부도(Chaitya)들과사원들, 그리고 수많은 종교적 상징물들이 늘어서 있다.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하단부에는 가르바(Garbha, 蘖喇婆)라 불리는 흰색으로 칠해진 반구체의 기단이 놓여 있는데 그것은 우주의 창조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그 위에는 토라나(Torana)라 불리는 금으로 도금된 사면체가 놓여 있고 그 위에 원추형 덮개가 사면체가 놓여있고 또한 그 위에 원추형의 덮개가 그리고 그 위에는 츄라마니(Churamani)라 불리는 금으로 도금된 종(鐘)이 놓여있다. 스투파는 높이 약 15m로서 1816년 거센 바람이 불어 사면체의 토라나 부분을 포함한 상륜부 전체가 땅에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연히도 네팔에 영국 총독부가 설치된 것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이곳 사람들은 이 스투파의 신성함을 더욱 더 숭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토라나 4면에는 커다란 눈을 그려놓았는데 마치 신의 현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눈 밑에는 코 대신 '1'이란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그려져있다. 그것은 진리에 이르는 길은 하나가 있어 그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양미간에는 '제3의 눈'이라는 점이 표시되어 있어 우리 마음에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위대한 통찰력이 있음을 시사해준다. 그에게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입도 소용이 없고 오직 사물을 관조하는 눈과 세상 모든 것을 통찰할 수 있는 예지의 안목인 제3의 눈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깨달믕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며 진리에 이르는 오직 하나의 길임을 말하고 있다.

 

토라나 부분 바로 위에 마름모꼴의 장식이 있어 그곳에 다섯 개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한 금강게 5부, 즉 5방위불의 금강계 만다라를 표현하고 있다. 첫째로 우리의 마음이 마치 연꽃과 같이 진흙 속에 나면서도 물들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는 것임을 표현하는 연화부, 중생의 마음 가운데 본래 갖추어진 지혜는 생사의 영겁을 지나도 무너지지 않음이 마치 금강과 같음을 표현하는 금강부, 이치와 지혜가 구족하여 원만함을 나타내는 불부, 스스로 진리를 깨닫고 다른 이를 깨닫게 하여 그 행이 원만함이 보배와 같음을 나타내는 보부, 그 행하는 기능적 작용을 자타내는 갈마부 등이다.

 

토라나 위에는 금으로 도금된 13층의 첨탑이 있어 깨달믕에 이르는 13단계를 묘사하고 잇는데, 한편 태장계만다라의 구성에 있어 일체 중생이 갖추고 있는 13개의 본덕을 표현하여 나타내기도 한다. 첨탑의 맨 꼭대기에는 우아하게 장식된 닫집과 종의 형상을 한 조형물이 놓여져 있는데 이 스투파의 전체적 구조를 놓고 생각함다면 이것은 인강의 심성을 기준으로 한 우주 법게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스와얌부나트 스투파

 

 

 

<201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