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탄생지 -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동산으로 간다. 엄청나게 넓은 룸비니 동산은 차에서 내려서 함참을 걸어들어가야 한다. 입구에는 예의 네팔의 상징인 지혜의 눈을 가진 스투파가 장식되어 있다. 지루한 길가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있고 넓은 저수지도 보인다. 룸비니의 마야데비 사원 입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는 신을 신고 들어갈 수가 없다. 신고있던 신발을 벗어서 관리인에게 맡기고 양말만 신은 채로 마야데비 시원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석가모니 붓다께서 태어나신 룸비니는 지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하지만 순례자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왕궁을 더나 친정으로 향하던 마야왕비는 룸비니 동산에 이르러서 산기를 느끼고 무우수 아래에서 왕자를 낳았다. 위대한 성인 붓다께서 태어난 곳이지만 불교신도는 그리 많지 않다. 탄생 유적지 옆에 불교사원이 있지만 불교도들의 발길은 뜸한 편이다.
룸비니에 사람이 살앗던 흔적은 서기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붓다께서 탄생했을 때는 석가족과 붓다의 외가종족인 꼴리아(Koliya)쪽의 공동소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서기전 3세기 아소카 왕제는 이곳을 방문하고 석주를 세워서 성인이 태0어난 곳을 기념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베풀었다. 5세기 중국의 법현스님, 7세기 현장스님이 이곳을 방문하였고, 8세기 신라의 혜초스님이 이곳을 방문하고 '사방에 도둑 때가 잇으며 맹수들이 들끓고 있으며 사람의 자취를 찾기가 어렵다'는 기록을 남겼다.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룸비니 가는 길 '5계문비석'
▲룸비니 가는 길 '5계문비석'
<2015. 1. 26>
'◈인도아대륙문화순례◈ > 히말라야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다의 탄생지 - 룸비니 싯다르타 연못 (0) | 2015.08.26 |
---|---|
붓다의 탄생지 - 룸비니 마야데비 사원 (0) | 2015.08.26 |
인도 네팔 국경을 넘다 - 네팔 국경의 사람들 (0) | 2015.08.25 |
인도 네팔 국경을 넘다 - 네팔 국경문 (0) | 2015.08.25 |
중국 티벳 문수보살 (0) | 201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