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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마하보디 대사원 무칠린다 연못

蔥叟 2015. 7. 9. 06:23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마하보디 대사원 무칠린다 연못

 

MUCHALINDA LAKE

 

대보리사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이 연못에는 수많은 연꽃이 피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고, 연못 가운데에는 조그만 탑 속에 불상이 모셔져 있다. 당시 연못의 서쪽 기슭에서 7일간 선정에 들어 계시던 부처님 주위를 연못에 살고 있는 무칠린다라는 용왕이 일곱 바퀴 둘러싸고 머리를 펼쳐 안개와 비바람, 천둥번개를 막아주었으며, 이런 가운데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이제 모든 번뇌가 다하고, 나의 할 일은 마쳤다. 나고 죽음의 바다는 마르고 구원겁에 쌓아온 원행(願行)은 다 찼다. 그러나 내가 깨달아 얻은 법은 매우 깊고 어려워 오직 부처와 부처가 서로 증명할 뿐, 저 어둡고 혼탁한 인간들은 탐진치와 사견과 교만 등에 덮이고 막히어 복은 엷고 근성은 둔하고 지혜와 선근이 없어 나의 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제 내가 그들에게 법을 바로 설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미혹하여 믿고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요, 도리어 나를 비방함으로 말미암아 장차 악도에 떨어져 모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니, 나는 차라리 조용히 열반에 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때 부처님의 마음을 알아차린 제석천왕과 범천왕 등 모든 하늘은, 생사의 바다에 빠져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대자비의 법을 설해 주실 것을 세 번이나 간청하였으며, 이에 부처님께서 이 요청을 받아들이시고, 장소를 옮겨 또다시 7일 동안 선정에 드신 채 끝없는 법열을 받으셨다.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

 

▲무칠린다 연못의 붓다상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무칠린다 연못 야경

 

 

 

<201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