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차우칸디 스투파
CHAUKHANDI STUPA
迎佛塔
인도 북동부 보드가야에서 대각을 성취한 붓다는 한동안 망설였다. 깨달은 바가 너무나 미묘해 사람들이 쉽게 이해해 줄 것 같지 않았다. 그때 연꽃이 떠올랐다. 진흙 속에 살면서도 진흙탕의 더러움에 오염되지 않는 연꽃. ‘그래, 연꽃과 같이 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 붓다는 법을 전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처음에는 스승으로 모셨던 선인(仙人)들을 만나려 했으나, 그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때 함께 수행하다가 자신이 고행을 중단하는 것을 보고 실망해 사르나트(녹야원)로 떠난 5명의 비구(남자 승려)가 생각났다. 붓다는 무작정 그들을 찾아 나섰다.
보드가야에서 사르나트까지는 북서쪽으로 300㎞나 되는 먼 거리. 붓다는 갠지스강을 건너고 바라나시를 지나 드디어 사르나트에 이르렀다. 붓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이자 비구들은 울화가 치밀었다. ‘저 자가 고행을 포기하더니 여긴 왜 올까’ 하는 눈치였다. 그런데 점점 가까이 올수록 범상치 않았다. 붓다는 깨달음 이후 얼굴에 청정함과 원만함 등 일반인과 구별되는 32개의 상호(相好)를 띠고 있었다.
차우칸디 스투파는 부처님이 다섯 비구를 재회한 사건을 기념하여 굽타왕조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당시에는 높이 3백여 척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였다고 한다. 현재의 팔각 기둥 형태로 올려진 건물은 1588년 무갈 제국의 악바르(Akbar) 황제가 세운 것으로, 부왕 후마윤(Humayun)의 방문을 기리는 것이라 한다.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차우칸디 스투파
<2015. 1. 21>
'◈인도아대륙문화순례◈ > 인도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물간다쿠티비하르 본존초전법륜상 (0) | 2015.06.22 |
---|---|
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물간다쿠티비하르 (0) | 2015.06.22 |
초전법륜지 - 사르나트 거리풍경 (0) | 2015.06.21 |
인도 바라나시역 (0) | 2015.06.21 |
도리천에서 인간세계로 - 상카시아 미인도 (0) | 2015.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