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백제를 찾아서 - 공주 공산성 벽주건물지
백제시대 왕궁의 일부로 사용된 건물지이다. 이 건물지는 측면은 통칸이며 전면과 후면에 도랑을 파고 각각 9개의 기둥을 세웠다. 발굴조사 결과 기둥을 세우기 위해 지반을 판 원형 또는 방형의 구덩이가 동서 32m, 남북 22m의 범위에서 확인되었다. 도랑을 파고 여러 개의 기둥을 세운 것은 벽체가 건물의 상부구조를 지탱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건물을 벽주건물이라 한다. 壁柱건물은 지붕에 기와를 사용한 기와집의 출현을 보여준다. 이러한 건축 방식은 웅진시대에서 시작하여 사비시대까지 공주, 부여,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사용되었으며, 일본에까지 전해졌다.
▲벽주건물지
▲벽주건물지
<201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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