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낙서문화권

문경 대승사 사불암

蔥叟 2015. 4. 7. 08:43

문경 대승사 사불암

 

사불바위는 대승사 창건설화가 전하는 곳이다. 사불암은 삼국유사에 전하는대로 사면에 여래가 조각되어 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풍화가 이루어진 탓에 겨우 윤곽만 알아볼 수 있을 뿐 구체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竹嶺東百許里, 有山屹然高峙, 眞平王九年*(四十六年)甲申, 忽有一大石, 四面方丈, 彫四方如來, 皆以紅紗護之, 自天墜其山頂. 王聞之, 命駕瞻敬, 遂創寺嵓側, 額曰大乘寺. 請比丘亡名, 誦蓮經者主寺, 洒掃供石, 香火不廢, 號曰亦德山, 或曰四佛山. 比丘卒旣葬, 塚上生蓮.

죽령 동쪽 백리 가량 되는 곳에 높이 솟은 산이 있었는데, 진평왕 9년 갑신 정미(587)에 문득 사면이 한 발이나 되는 한 큰 돌이 나타났다. 사방 여래의 상이 새겨지고 모두 홍색의 비단으로 싸여 있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그 산 꼭대기에 떨어진 것이다. 왕은 그 말을 듣고 그 곳에 거사 쳐다보고 절하고는 드디어 절을 그 바위 곁에 세우고 분부하여 절 이름을 대승사라 했다.

법화경을 외우는 중[이름은 전하지 않는]을 청하여 이 절을 맡겨서 깨끗이 쓸어 돌을 공양하고 향불을 없애지 못하게 하였다. 그 산은 역덕산이라 한다. 혹 사불산이라고도 한다. 중이 죽어서 장사지냈더니 그 무덤 위에서 연이 났다. 

 

<삼국유사 四佛山 堀佛山 萬佛山조>

 

▲사불암

 

▲사불암

 

▲사불암

 

▲사불암

 

▲사불암

 

▲사불암

 

 

 

<201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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