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의 정수 - 아잔타 석굴 제17굴 '비스반타라의 아내 마드리' 벽화
왼쪽 벽에 남아 있는 벽화의 일부로서. '비슈반타라의 전생'의 한 장면으로 우산을 받들고 있는 시녀를 거느린 왕과 왕비가 외출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왕자와 그의 아내는 산개(傘蓋; parasol)를 든 시종들과 함께 등장한다. 이 장면에는 바리(과일 담은 그릇)와 휘어진 지팡이를 지닌, 걸인의 모습도 보인다. 이들 인물 뒤에는 이국적인 나뭇잎들이 대담한 형태로 그려져 있다. 이처럼 아잔타 벽화에는 관능적인 궁정생활을 묘사한 것이 아주 많다. 5세기 말의 작품이다.
▲제17굴 '비스반타라의 아내 마드리' 벽화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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