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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의 정수 - 아잔타 석굴 제19굴 스투파

蔥叟 2015. 3. 28. 03:00

불교미술의 정수 - 아잔타 석굴 제19굴 스투파

 

말발굽모양의 입구와 둥근 천정을 지니고, 양쪽에 회랑이 있는 차이티아석굴이다. 높은 완성도가 아잔타 석굴에서 가장 화려한 입구를 가지고 있다. 2층으로 이루어진 입구는 출입하는 문과 말발굽 모양의 채광창으로 나누어져 있다. 화려하고 꼼꼼한 조각이 되어있는 기둥은 작은 베란다 형식의 입구가 있다. 입구 좌우에는 여러 수인과 자세의 부처님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단층으로 된 석굴 내부의 안쪽 중앙에 모셔진 스투파는 기단부, ㅌ압신부,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륜부에는 3단으로 된 보개가 있고, 기단부에는 부처님을 받드는 신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은 인도 전통 탑 모양을 하고 있으며 부처님이 조각되어 있다. 이것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만남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출뵤에서는 불상 대신 탑을 세웠고 대승불교에서는 불상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탑신에 불상을 새긴 것을 초기불교와 대중불교의 혼재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배굴인 19굴에서 부처는 스투파(탑) 앞에 입상으로 모셔져 있다. 이는 아잔타 석굴의 제 2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이다. 스투파 위로 3개의 우산 모양- 3개의 보배, 곧 불보, 법보, 승보를 상징한다-의 왕관은 훗날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파고다('탑'의 의미) 구조의 초창기 형태라 할 수 있다.

 

▲제19굴

 

▲제19굴 스투파

 

▲제19굴 스투파

 

▲제19굴 스투파

 

▲제19굴 스투파

 

▲제19굴 스투파

 

▲제19굴 스투파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