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차이티아 - 카를라 석굴 석주
카를라 석굴 앞에 서면 석굴 전면에석주가 커다랗게 세워져 있다. 개착 당시에는 2개의 석주가 있었으나 좌측 석주만 잔존하고 오른쪽 석주는 사라졌다. 16각으로 이루어진 석주는 주두 위에 4마리 사자가 조각되어 부처님의 나라를 사방에서 수호하는 모습이다. 석주는 기념물이나 상징성이 강조되는데 이집트나 고대 그리스, 페르시아에서도 건조물의 위상과 성격에 어울리는 석주를 세웠다. 인도의 석주는 아쇼카 시대의 석주를 시원으로 보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페르시아 석주 양식이 도입되었으나 상부의 법륜이나 동물상 등 불교사상적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석주
▲석주 사자상
▲석주 사자상
▲석주 사자상
▲석주 명문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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