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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마애여래입상

蔥叟 2014. 7. 18. 02:29

함양 마천마애여래입상

 

실상아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5분여 동안만 달리면 경남 함양군 마천면이다. 마천면 덕전리 산 중턱 바위에 마애여래입상 1구가 새겨져 있어 흔히들 마천 마애여래입상이라 부른다. 높이가 5.80미터에 이르는 마애불이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거불 조각의 하나로 광배,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광배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두광과 신광이 두 줄의 양각선으로 조각되었고, 그 안에는 연주문(蓮珠文)이 새겨 있고, 밖에는 화염문(火焰文)이 돌려져 있다.불상의 전체 크기에 비해서 머리의 모발과 육계가 작지만 얼굴은 강건하면서도 원만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특히 코 주위와 꼭 다문 입가의 표현은 신라 말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과 비슷한 형상이다. 넓고 당당하게 벌어진 양 어깨에는 통견식(通肩式)의 불의(佛依)를 걸치고 있는데 가슴에서 한번 반전되어 있다.이와 같은 착의법은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와 신라 시대 조각에 유입된 양식으로 보인다.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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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

 

 

▲상반신

 

▲상호

 

▲대좌

 

 

 

<2014.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