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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정여창 고택

蔥叟 2014. 2. 6. 05:29

함양 정여창 고택

 

   함양읍 지곡면 개평마을(介坪里) 그 생김새가 댓잎 네 개가 붙어 있는 개(介)자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민속촌 같이 기와집이 즐비한 이 마을에 조선 오현 중의 한 분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鄭汝昌, 1450~1504) 선생의 고택이 있다. 현재의 집은 그 가 죽은 후 선조 무렵(1570년대)에 건축된 것이다. 10,000 평방m 정도의 넓은 집터에는 솟을대문, 행랑채, 안사랑채, 중문간채, 안채, 아래채, 광채, 사당 등 여러채의 건물들이 서 있어 양반대가로서의 면모를 고루 갖춘 경남지바방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솟을대문에는 5개의 충신, 효자의 정려패가 걸려 있어 조선시대 사회제도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 이 집은 구조적인 특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세간, 살림살이들이 비교적 예스러운 대로 제자리에 보존되고 있어서 당시의 생황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정여창 고택

 

▲사랑채

 

▲사랑채

 

▲사랑채

 

▲안채 

 

▲아래채

 

▲아래채

 

▲고방

 

▲쪽문과 담장

 

 

 

<201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