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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 영주 소수서원 학구재ㆍ지락재

蔥叟 2014. 2. 4. 03:55

최초의 서원 - 영주 소수서원 학구재ㆍ지락재

  

   원장실과 교수실 뒤로는 學求齋(학구재)와 至樂齋(지락재)가 있는데, 유생들의 기숙사다. 학문을 상징하는 「三」을 취하여 세 칸으로 지었고, 공부 잘하라는 뜻으로 건물 立面이 「工」 자로 되어 있다. 학생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에 따라 두 채의 학생기숙사가 원장실과 교수실 구역에서 훨씬 물러나 동쪽으로 치우쳐 세워져 있는 점도 흥미롭다. 제자는 스승의 발치 바로 밑에서도 잠들 수 없는 것이다. 방바닥의 높이도 스승 집무실보다 한자(一尺)가량 낮게 만들었다.

 

▲학구재ㆍ지락재

 

▲학구재

 

▲지락재

 

 

 

<201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