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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최인희 시비

蔥叟 2013. 10. 2. 05:23

동해 무릉계곡 최인희 시비

 

   최인희(崔寅熙, 1926 ∼ 1958)는 시인(詩人)이자 교육자(敎育者)이다. 삼척(三陟)에서 출생(出生)하여 삼척보통학교를 졸업(卒業)하고 오대산 월정사에서 한문(漢文)과 불경(佛經)을 공부하다가 대구 대륜중학교(大倫中學校)를 거쳐 1949년 단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그 뒤 강릉여자고등학교·강릉사범학교·인창고등학교·숙명여자고등학교 등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文藝』에 '落照' '비 개인 저녁'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서 활동(活動)하다가,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는 청포도(靑葡萄) 동인으로 『현대문학』에 '바위 아래서' '音響' '평화' '언덕에서''路傍' '距離' 등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시는 동양적 서정을 바탕으로 하되 세심하면서도 함축성 있는 언어를 구사하였다. 동해시 무릉계에 시비(詩碑)가 있다.

 

▲최인희 시비

 

 

 

<2013.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