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河墓地 - 중국 루어창 러우란박물관 관목(棺木, Guanmu)
루어창현 경내에 위치한다. 쿵췌강 하류의 지류인 쿠무(厍姆)강이 흐르는 황량한 광야 중에 자리한다. 1934년 스웨덴의 고고학자 베이크만이 스웨덴 탐험가 스윈 허튼이 조직한 ‘중국 서북 과학고찰단’에 참가해 고고학 조사를 진행했다. 1900년 스윈허튼을 위해 여행 안내를 책임지다가 러우란 왕국 유적지를 발견한 위구르인 아오얼더커가 루어부 황원에 도달한 고찰대에게 자신이 새로운 분묘유적을 발견했다고 알리고 베이크만을 위해 그곳으로 안내했다. 그들은 신장 쿵췌강 하류의 지류 쿠무강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小河墓地
1934년 5월 말, 그들이 쿠무강을 따라 남쪽으로 얼마쯤 내려갔을 때 한 줄기 새로운 지류를 발견하게 된다. 고찰대는 그 지류를 다라 수색을 계속하기로 하고 그 이름 없는 작은 지류를 ‘小河(xiǎohé)’라고 명명했다. 小河를 따라 남으로 65km를 내려간 베이크만은 여행 안내자 아오얼더커의 인도하에 고묘를 발견했다. 小河古墓는 ‘아오얼더커 고묘군’이라고 칭해지기도 하고 ‘일천 개 관이 있는 고묘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계 고고학계는 이를 두고 러우란 탐험사와 서역 탐험사에 가장 빛나는 신비로운 고적이라고 평가한다. 당시 베이크만은 고분에 씨리얼 넘버를 붙였다. 5호유적이 바로 ‘小河墓地’이다. 끝없이 펼쳐진 루어부(罗布) 사막에 솟아오른 작은 모래더미가 있고 모래더미 위에 마치 죽은 백양나무 같은 통나무가 빽빽이 서있다. 이것은 小河 5호 묘지를 알리는 가장 명확한 표식이다. 이러한 고분의 표지는 세계에 유일할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그 해석이 불가하다. 베이크만은 小河古墓에 대한 짧은 기간의 조사를 진행했다.
▲관목(棺木)
베이크만의 저술 <新疆考古记>가 1939년에 출판되었고 小河古墓의 발견과 연구는 베이크만의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베이크만 이후에 小河古墓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연구는 없었다. 세기가 교체되던 1999년 이후 고묘 유적은 드디어 중국 학술계의 연구자들을 맞이했다. 최근 신장 고고연구소의지 하에 小河유적에 대한 발굴 계획이 세워진 이후 일련의 주요 문물들이 출토되면서 풍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 초보적 판단에 의하면 小河古墓는 4,000년 가까이 깊이 잠들어 있었다. 이것은 고대 러우란 왕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보존의 완벽성이나 장대한 규모에 이르기까지, 기이한 장례제도나 내포된 풍부한 루어부나오얼(罗布淖尔) 초기의 문명에 이르기까지 세계 고고학 사상 유일한 것이다. 小河유적의 재발견과 발굴 성과는 루어부포 환경의 변천과 러우란 왕국의 흥망성쇠의 연구에 중대한 추진력이 된다.
▲관목(棺木)
<201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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