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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을 찾아서 - 안성 아양동 석불입상

蔥叟 2013. 7. 20. 03:42

미륵을 찾아서 - 안성 아양동 석불입상

 

   아양동 보살입상 옆에 위치한 미륵불로, 화강암 1석으로 조각하였으며, 수법이 고졸하고 토속화 경향을 지닌 석불로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규모는 보살입상보다 작으며, 인상은 위엄이 깃들어 있다. 머리 부위에는 관모(冠帽)처럼 두정(頭頂)에 표식이 있고, 눈, 코, 입이 가지런하며, 귀는 짧고 목에는 3도의 표현이 없이 의문(衣紋)으로 보이는 넓은 띠가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양팔에 걸쳤는데, 좌우의 늘어진 소맷자락에는 각각 3개의 의문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무릎 부위 하단부부터 매몰되었는데, 현재의 높이는 260cm, 어깨 폭은 79cm의 규모이다. 석불 앞 시멘트로 조성한 제단석(祭檀石)에 '을사년 정월십사일 아양동일동(乙巳年正月十四日峨洋洞一同)'이라 기록된 것으로 보아 1965년 1월 보수 때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석불입상

 

▲석불입상

 

▲상호

 

▲상호

 

▲상호

 

▲상호

 

▲수인

 

▲수인

 

 

 

<201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