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代 유물 - 중국 성도 '이야기를 실은 배' 도용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전>
四川省 成都
後漢(AD25~220)
10*47*13cm
마치 우리내의 마을 풍경을 배 위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작품은 그 시대의 선상에서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이다. 한나라 시대는 조선 기술이 눈에 띄게 발달하여 원양어업이 가능했다. 이 작품은 현대의 배와 그 구조나 모습면에서 많은 유사점을 보인다. 배의 전체적인 모습은 유선형이며, 배의 옆면에는 제작 당시 노가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여러 구멍이 나 있다. 지금은 닻이 소실됐지만 닻이 내려져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고리도 있다. 배는 앞, 뒤, 선창인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는 한 대의 배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배 위에 화장실, 닻 고리, 키, 선장실, 절구를 비롯해 부산한 모습의 사람들과 가축들이 보인다. 배 위의 인물들은 단순하지만 명료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각자 다른 시선과 표정을 지니고 있다.
▲이야기를 실은 배
▲이야기를 실은 배
▲나팔부는 사람
▲절구질하는 사람들
▲선창
▲육박하는 사람들
▲화장실
<201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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