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집, 동궐 - 서울 창덕궁 숙장문
진선문을 지나면 장방형의 마당을 따라 마주 보이는 것이 숙장문이다. 이 숙장문 역시 성종 6년(1475) 좌찬성 서거정이 문 이름을 지어올린 것을, 성종이 낙점하여 지었다고 한다. 1820년대 그려진 <동궐도>에 따르면 숙장문과 진선문(進善門) 사이에는 직사각형 마당이 있고 마당을 빙 둘러 내병조(內兵曺), 호위청(扈衛廳), 상서원(尙瑞院), 배설방(排設房) 등의 행각을 비롯하여 인정전(仁政殿)으로 들어가는 인정문이 있으며 숙장문을 통과하면 내전으로 갈 수 있다. 이는 인정문 뜰과 조정마당에서 공식적인 궁중의식이 많이 치러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숙장문과 진선문을 포함한 일대의 행각은 일제때 헐리어 화단으로 꾸며지는 등 수난을 겪다가 1996년 시작된 복원공사를 통해 재건되었다.
▲숙장문
▲숙장문
▲숙장문
▲숙장문
▲숙장문
▲숙장문
▲숙장문
<201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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