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지리산문화권

선암사 순례 - 순천 조계산 선암사 강선루

蔥叟 2012. 12. 11. 06:27

선암사 순례 - 순천 조계산 선암사 강선루

 

   승선교 다리 아래 홍예 속으로 강선루가 바라다 보인다. 강선루는 누하 정면 1칸, 측면 1칸이며,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인 2층 팔작지붕집이다. 위층에는 계자난간이 둘러져 있다. 선녀가 내려오는 누각이란 뜻을 지닌 아름다운 누각이다. 1930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측면 기둥 하나의 계곡 아래에까지 내려와 있다. 이는 정자에서 풍광을 내려다볼 때 땅이 보이지 않고 바로 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대부분의 사찰은 누문을 일주문 안쪽에 두는데 반해 선암사의 경우 누문을 일주문 밖에 두어 계곡과 어울리도록 한 것이 이채롭다. 선암사의 실질적인 경역이 바로 강선루에서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강선루에는 안과 밖에 '강선루(降仙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안쪽은 윤용구의 필이고, 밖의 것은 김동희의 글씨이다.

 

▲승선교 사이로 보이는 강선루

 

▲강선루

 

▲강선루

 

▲강선루

 

▲강선루 편액

 

 

 

<201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