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문화순례◈/하서주랑문화권

사막 해넘이 - 돈황에서 유원(柳園, Liǔyuán)으로

蔥叟 2012. 11. 7. 00:24

사막 해넘이 - 돈황에서 유원(柳園, Liǔyuán)으로

 

   돈황에서의 일정을 마친 우리는 신강으로 향했다. 신강의 선선으로 가기 위하여 돈황 서북쪽에 있는 유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밤새워 달려야 한다. 돈황에서 유원까지는 약 123km의 거리에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유원까지 가는 길은 온통 사막이다. 끝없는 사막을 달리면서 서서히 해가 저물고 있다. 시계는 저녁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사막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했고 급기야 차를 세우고 모두 사막 길가에 내렸다. 서쪽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면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탄성을 질렀다. 모두 무엇인가에 매료된 듯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다시 버스에 올랐고, 어둠 속으로 버스는 다시 빨려들어갔다. 이윽고 11시가 다 되어서야 유원역에 도착하였다. 유원은 붉은 버드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다고 한다. 유원역에서 선선까지는 약 721km의 거리에 5시간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우리는 난주에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탑승에 버금가는 검문검색을 받은 후 열차에 탑승하였고 자정이 되어서야 출발하였고 4인 1실의 침대차에 짐을 올리고 우리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고비사막

 

▲고비사막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고비사막의 석양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