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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의 변화를 보며 - 천수에서 난주로

蔥叟 2012. 9. 9. 00:10

풍광의 변화를 보며 - 천수에서 난주로

 

   맥적산석굴 답사로 천수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 감숙성의 성도인 난주로 향한다. 무려 5시간의 대장정이다. 버스가 천수 시내를 벗어나자 지금까지와는 풍광이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산에는 나무가 거의 없고 잡초들만 자라고 있었고 곳곳에 민둥산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들에는 이따금 민가들이 보이고 옥수수밭만이 우리를 반겼다. 오후 천수를 떠나 300킬로미터를 달려 늦은 오후 감숙성의 성도 난주(蘭州)로 출발했다.

 

   오는 도중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산천의 변화를 통해 점점 건조기후대로 들어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산과 들에는 나무 하나 없는 곳이 많았고, 수목이 있다 해도 작은 관목과 박토에서 자라나는 이름 모를 풀들만이 드문드문 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 척박한 산야 대부분이 계단식 밭으로 개간되어 밀과 옥수수가 자라나고 있었다. 강인한 인간들이 수백 년 전부터 농토를 일구기 시작했고, 특히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후에는 그 속도를 더 높인 모양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인간 한계를 실험한 냉엄한 삶의 현장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먼 길을 달려 난주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 오후 9시가 되어서였다. 하지만 아직 사방은 밝았다.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에 들어 여장을 풀었다. 내일은 병령사 석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천수에서 난주로 가는 길가의 풍광

 

 

 

<201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