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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을 거슬러 -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Ji'an)

蔥叟 2011. 9. 6. 07:52

압록강을 거슬러 -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 Ji'an)

  

   중국 지린성[] 있는 시()이며 고구려유적지가 많이 남아있다. 동서 길이 80㎞, 남북 너비 75㎞로 총면적 3,217㎢이며 인구는 23만 명(1998)이다. 다민족 거거지로서 한족[]이 86.4%를 차지하며 조선족()·만족(滿)·후이족[]·멍구족[]·시버족[] 등의 소수민족이 13.6%를 차지한다. 소수민족 중에서는 조선족이 가장 많다. 동남쪽으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북쪽으로는 바이산시[]·퉁화시[]·퉁화현[]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본래 명칭은 지안[]이며 퉁거우[]라고도 불린다. 1965년부터 지안현이라 불렸으며 1988년 5월에 시로 승격되었다.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했으며 고구려문화의 발상지이자 고구려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 지안은 고구려 유리왕이 졸본에서 천도하여 고구려의 수도였던 곳으로 고구려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지안에 남아있는 고구려의 유적은 200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시 중심에는 국내성의 성벽이 남아있고, 위나암성(환도산성)과 광개토태왕비와 장수왕릉(장군총)이 유명하다. 지안에 남아있는 고구려의 고분은 약 1만 2000기에 이른다.

 

   온대 대륙성 계절풍기후에 속한다. 라오링산맥[]이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시전체를 관통하여 산맥 남쪽과 북쪽이 기후 차이를 보이는데, 산맥의 남쪽은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의 특색을 고루 갖추어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며, 산맥의 북쪽은 전형적인 대륙성기후이다. 산이 깊고 물이 험하며 토지가 비옥하고 자원이 풍부하다. 소나무·백양나무·가래나무 등 250여 종의 삼림자원이 자라며 광산자원은 붕소·흑연·아연·금·대리석 등이 많이 난다. 그밖에 인삼·산삼·당삼·녹용·웅담·우황 등 약재가 이 지방의 특산물이다.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박물관

 

▲집안시청사

 

▲취원빈관(翠園賓館)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시 거리

 

▲집안의 아침

 

▲집안의 아침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