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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우엔 황실 - 후에궁정박물관 제례용칠기

蔥叟 2011. 4. 6. 06:17

베트남 응우엔 황실 - 후에궁정박물관 제례용칠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19세기

 

   베트남은 한,중,일 동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유교를 근본으로 한 제례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응우옌 왕조는 통치질서와 새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수도 우에에 남교단, 사진단, 문묘 등을 세우고 하늘과 땅, 그리고 유가의 선현들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 또한 조선과 명, 청의 종묘(태묘)가 궁 밖에 조영된 것과 달리 응우옌 가문 선조들의 신위를 모신 태묘와 역대 황제의 신위를 모신 세묘(世廟)를 황성 안에 세웠다. 황제는 이곳에서 조상에게 때마다 제사와 다례를 올렸으며 '禮樂一體'의 개념으로 나냑(Nha Nhac, 雅樂)이 함꼐 연주되었다.이는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와 같은 제례의식에서 사용된 다양한 재질의 향로, 촛대 등이 후에 궁정박물관에 전하고 있다. 제례용 칠기는 신실의 제례용으로 사용했던 제기로 세묘, 황룡의 묘전 등에서 차를 올릴 때 사용되었다.

 

▲제례용칠기

 

▲제례용칠기

 

▲제례용칠기

 

▲제례용칠기

 

 

 

<201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