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종찰 순례 - 양산 통도사 '萬曆三十四年'銘 목조전패
<통도사성보박물관>
조선시대 1606년
본 패는 불패 중에서도 왕실의 왕, 왕비, 세자를 위해 만든 전패이다. 봉안 당시에는 왕, 왕비, 세자의 모든 패가 있는 삼전패였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왕비의 수명이 오래 가기를 기원하는 패만 남아있다. 본패는 상부에 좌우로 용 두마리가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중앙에는 양쪽에 여의주를 쫓는 듯한 모습으로 용이 승천히듯 활달하게 표현되어 있다. 또한 조각기법 중에서 가장 구현하기 어렵다는 투각기법이 사용되어 있어 주목된다. 그리고 본패는 현재 조사되어 알려진 불패 중에서 현존 가장 오래된 패로 알려져 한국공예사에 있어 학문적으로나 문화재적 가치에 있어 중요한 위치의 전패라 할 수 있다.
▲'萬曆三十四年'銘 목조전패
<201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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