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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봉 대상국사(大相国寺, Dàxiàngguósì)

蔥叟 2010. 8. 7. 07:46

중국 개봉 대상국사(大相, Dàxiàngguósì)

 

   대상국사(大相国寺, dà xiāng guó sì)는 원래 전국(战国)시대의 위나라 신릉군(信陵君)의 사저였다가 북제(北齐)가 정권을 잡았던 남북조 시대인 제나라 천보5년(555)에 이르러 건국사(建国寺)란 이름의 불교사원을 지었다가 불에 탔다. 이후 당나라 시대에 무측천에 의해 폐위됐던 예종이 복위한 시점에 다시 지어진 이 사원은 폐위되어 상왕(相王)의 신분에서 황제의 자리를 계승하게 된 것을 기념하여 당나라 연화원년(712)에 '대상국사(大相国寺)'라는 편액을 내렸다고 한다. 송나라 때에는 황실의 불교 사원으로 지정되어 최고로 융성한 시기를 누렸다. 현재는 개봉 시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의 모습은 옛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청나라 강희10년(서기 1671년)에 중건되어, 1992년 중국 정부에 의해 개보수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호지의 노지심(鲁智深)이 큰 나무를 뽑는 동상이 있다. 바로 상국사 부근 채소밭에서 노지심이 80만 금군의 교두인 임충(林冲)과 의기투합 의형제를 맺은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 천왕전(天王殿), 대웅보전(大雄宝殿), 나한전(羅漢殿), 장경전(藏经殿) 등의 전각들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었다. 각 건물마다 독특한 불상들과 나한상들, 기나긴 역사를 가름할 불교 장식들로 넘친다. 특히 나한전(罗汉段)은 안쪽에 독립적인 높은 건물에 천수관음상(천개의 팔을 가진 관음)을 중심으로 팔각형으로 또 하나의 건물이 둘러싸고 있다. 이렇게 팔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건물 안에 나한상이 놓여져 있는데, 원래는 500개였는데 현재 재현된 것은 265개라고 한다. 특히 천수관음상은 은행나무의 고목을 조각해서 금도금하였데 높이는 7m에 달한다.

 

대상국사(大相國寺)

 

▲'대상국사(大相國寺)' 편액

 

▲석사자상

 

▲석사자상

 

▲고루(鼓樓)

 

▲종루(鐘樓)

 

▲천왕전

 

▲포대화상

  

▲동방지국천왕(东方持国天王)

  

▲서방지국천왕(西方廣目天王)

 

▲남방증장천왕(南方增长天王)

 

▲북방다문천왕(北方多聞天王)

 

▲팔각구층탑

 

▲대웅보전

  

▲삼신불

  

▲후불조각

    

▲후불조각

 

▲후불조각

 

▲후불조각

  

▲나한전

 

▲나한전

 

▲천수천안관음보살

 

▲천수천안관음보살

   

▲장경전

  

▲장경각 내부

 

 

 

<201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