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약수공원 안용복장군 충혼비

2010. 5. 16. 03:29◈한국문화순례◈/낙동우산문화권

신비의 섬 울릉도 -  울릉 약수공원 안용복장군 충혼비

  

   약수탕에서 내려오는 길에 안용복 장군 충혼비가 있다. 1964년에 세운 것이다. 노산 이은상이 짓고 이봉춘이 쓴 것이다. 안용복은 조선 숙쫑 때의 동래의 어민이며 능로군(能櫓軍)에 속해있던 미천한 사람이었으므로 그의 전기는 본래부터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확보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후세 사람들에게 의해 장군이란 칭호를 받은 분이다. 숙종의 난정시대(亂政時代)에 일본인이 우리의 울릉도를 일본의 영토인 죽도라 하여 불법으로 고기잡이와 도벌을 일삼고 있을 당시 민간인으로서 인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주지시키고 다시의 침범하지 아노겠다는 서약서까지 받은 분이다. 의인의 비문은 이런 시로 끝을 맺는다.

 

   동해 구름 밖에 한 조각 외로운 섬

   아무도 내당이라 돌아보지 않을 적에

   적굴 속 넘나들면서 저 임 혼자 애썼던가

   상이야 못 드릴망정 형벌 귀양 어인 말고

   이름이 숨겨진다 공조차 묻히리까

   이제 와 울릉군(鬱陵君) 봉하오니 웃고 받으소서

 

   울릉도 개척이 훨씬 앞당겨지고 독도에서의 활발한 어업활동이 이른 시기에 이루어졋더라면 오늘날 독도 문제는 애시당초 없었을 것이다. 바다를 무시한 육지 중심 사관이 부른 결과 후대에서 호되게 겪고 있는 중이다. 안용복 장군 충혼비 옆에는 '창명고도비(滄溟孤島碑)'가 서 있다.

 

   滄溟孤島國防干城於村泰化於民至情

   동해의 외로운 섬이 국방의 간성이 되어 마을마다 태평하고 백성마다 지정일세

 

안용복장군 충혼비

 

안용복장군 충혼비

 

안용복장군 충혼비

 

안용복장군 충혼비

 

▲창명고도

 

▲창명고도 

 

 

 

<201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