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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흥평시 위청묘(衛靑墓)

蔥叟 2009. 9. 22. 08:24

중국 흥평시 위청묘(衛靑)

  

  곽거병묘의 서북쪽에 위청묘가 있다. 위청묘도 한무제의 무릉의 배장묘 가운데 하나이다. 위청 (衛靑, ?~BC 106)은 중국 전한(前漢) 무제(武帝) 때의 장군으로 흉노 정벌 때 전공을 세워 장평후, 대장군 작위에 올랐다. 무제의 철저한 흉노정벌정책을 수행하여 용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위청묘(衛靑墓)

 

  위청의 자는 중경(仲卿)이며, 시호는 열후(烈侯)이다. 평양(平陽:山西省) 출생으로, 그의 어머니가 평양후(平陽侯) 정계(鄭季)의 첩이었으므로,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누이 ·위자부(衛子夫)가 무제의 총희(寵姬)였으므로 관직에 진출하여 대중대부(大中大夫)가 되고 BC 130년 거기(車騎)장군이 되었다. 이듬해 흉노(匈奴) 정벌에 나서 전후 7회에 걸친 정벌에서 전공을 세워 BC 127년 장평후(長平侯), BC 124년 대장군(大將軍)의 작위에 올랐다. 그뒤 곽거병(霍去病)과 함께 대사마(大司馬)가 되었으나 그가 세운 무공(武功)은 대부분 곽거병에게로 돌아갔다. 무제의 철저한 흉노정벌정책을 수행하여 용장(勇將)으로서 이름을 떨쳤으나, 무제에게 아부했다는 비난도 받았다.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