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토 금동불입상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몸체의 굴곡과는 상관없이 선새김 자체를 하나의 조형요소로 여긴 듯 자유분방함을 보인다. 길게 늘어진 눈꼬리와 작은 입의 표현은 토착화, 지방화되는 통일신라 말기의 조각 양식이다. 속옷의 바둑판무늬나 팔을 몸에 붙여서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벌린 시무외여원인 등은 모두 통일신라 말기에 주조된 금동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형식이다.
▲금동불입상(통일신라, 9세기 말~10세기 초)
<200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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