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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선방산 지보사(船放山持寶寺)

蔥叟 2008. 10. 3. 05:55

군위 선방산 지보사(船防山持寶寺)

   

   모습이 마치 배를 띄운 것 같다고 해서 선방산(船放山)이라 불리는 산 중턱에 “지보사“가 있다. 이 절은 자세한 기록은 없어 확실하게는 알 수 없으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약 1.300년 전 신라 문무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 했다고 한다. 처음은 지보암으로 의성 고운사 본산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지보사로 고쳐 불렀고 허물어진 절을 백동 허선 사가 절의 전답을 정리해서 현 건물까지 이어 왔다. 예날부터 3대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보사(持寶寺)라고 전해온다. 보물이란 아무리 갈아도 닳지 않는 맷돌, 사람 열 명이 들어가고도 남을 가마솥, 단청의 물감으로 사용되는 오색의 흙(이 대신 청동향로를 치기도 한다.) 등, 세 가지인데 지금은 전하지 않고 통일 신라시대 때 축조된 3층 석탑과 삼존불만 남아 있다. 경내의 전각과 주변환경이 눈에 띄는 거대함이라든지 거추장스러움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소박한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다. 보화루(寶華樓)는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으로 19세기 초건으로 추정된다. 주차장 한켠에는 석종형(石鐘形) 부도가 1기 있다. 지대석을 포함한 높이가 150cm 남짓한 크지 않은 부도다. 

 

▲지보사(持寶寺)

 

▲지보사(持寶寺) 은행나무

 

▲지보사(持寶寺) 돌담

 

▲지보사(持寶寺) 보화루

 

▲지보사(持寶寺) 대웅전

 

▲지보사(持寶寺) 돌계단

 

▲지보사(持寶寺) 삼층석탑

 

▲지보사(持寶寺) 부도밭

 

▲지보사(持寶寺) 부도

 

▲지보사(持寶寺) 사적비

 

 

 

<200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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