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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성(邑城)

蔥叟 2007. 10. 9. 08:10

경주 읍성(邑城)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 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경주는 신라 이래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읍성이 존재하였으리라 추측되나, 이 읍성의 정확한 축성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동경통지》에 1378년(우왕 4)에 개축하였고 높이가 12척 7촌(약 4m)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고려 우왕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지금의 읍성은 조선 전기에 다시 짓고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2년(인조 10) 부윤 김식이 중수하고 성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경주시 동부동, 북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의 둘레가 4,075자(尺), 높이가 12자 였으며 돌로 쌓은 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이 곳에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집경전(集慶殿)과 관아 그리고 우물 80여 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서남북에 향일문(向日門), 망미문(望美門), 징례문(徵禮門), 공진문(拱辰門)이 각기 있었고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해자도 갖추고 있었다. 남문인 징례문에는 성덕대왕신종을 걸어 매일 시각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이장손이 발명한 비격진천뢰를 사용하여 일본군을 물리쳤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헐리고 지금은 동부동에 동쪽 성벽 90m 정도만이 옛 모습대로 남아 있다.
    

 *경주 읍성(邑城) 성벽

 

*경주 읍성(邑城) 치

 

*경주 읍성(邑城) 치

 

*경주 읍성(邑城) 성벽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석탑 몸돌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배례석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석탑 몸돌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석탑 몸돌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석탑 지붕돌

 

*경주 읍성(邑城) 주변의 석재

 

 

 

<200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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