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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지암골 마애여래좌상

蔥叟 2007. 2. 20. 07:49

경주 남산 지암골 마애여래좌상

 

   큰지바위의 동쪽면에 높이 7m, 너비약 10m의 반원형의 바위가 있다. 이 바위면의 한쪽에 이채로운 모습의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무릎너비 120cm, 높이 160cm 정도의 크기에 대좌를 갖추지 못한 근세불이다. 눈은 가늘고 코가 짧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옷주름은 양어깨에서 U자형으로 흘러내렸다. 이 옷주름은 얼굴, 손, 목을 제외하고 신체전체에 덮혀있다. 신체에 비하여 손이 매우 작으며 항마촉지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왼손은 손바닥이 밖으로 보이게 돌렸다. 가운데로 모은 두발 사이에 '卍'자를 세겨넣었다. 광배는 동심원을 반으로 자른 모양의 무늬를 겹쳐놓았다. 이 마애불 역시 지장보살상과 마찬가지로 근세불로서 40여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근세마애석불

 

*근세마애석불

 

*근세마애석불

 

*근세마애석불

 

*근세마애석불

   

*근세마애석불 상호

 

*근세마애석불의 육계

 

 

 

<2007. 2. 4>